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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인간성에 대한 진지한 고찰

http://youtu.be/k1-TrAvp_xs



인간은 왜 자극적인 것에 중독될까 자극적인 것을 보면서 시각적으로 얻는 쾌각에 중독된건지 사실 내가 작품성을 보고 작품을 찾는건지 충격적이고 기괴한 화려한 연출을 찾는건지 잔잔한 영화를 보고 심장의 요동이 0인걸 보면 후자같긴 함 근데 이게 결과적으로 잠시동안은 행복하고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나를 보면서 사물기호증이 아닐까 의심들정도로 잠시동안 행복에 고취되었다가 어느순간 하락세 타면서 존나 모든 신경이 예민해지는 기분이다. 과대망상도 심해서 특정한 롤플레잉에 너무 잘 몰입하는데 패왕별희를 볼 때는 내가 데이가 된 것 같아서 장국영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 때 쓴 일기는 네크로필리아와는 다른 부류로 영혼과 플라토닉적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썼고 대체 오늘은 몇번이나 머릿속에서 해리랑 눈이 마주친지 모르겠다. 사물을 보면서 연출을 구상하는 나를 보면서 이런것도 재능인가 싶었는데 진짜로 불안장애처럼 사물에 예민하게 반응하는거 보면 걍 도파민 중독 이런거 아닐지.. 그만 두면 낫겠지만 나한테는 음악이나 영상이나 뇌를 오감을 자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리고 창의력이 섭취할 영양분을 줘서 몇일간은 배불려놓으면 그 안에서 뛰어논다 롤러코스터 같이 감정은 요동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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